최은아 한의학 박사 칼럼

심리치료

작성자
인산한의원
작성일
2022-12-07 09:24
조회
347
현대에 발달한 심리치료, 심리학서적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깜짝 깜짝 놀란다. 내가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매일매일 깨닫게 된다.
예전에는 못된 사람, 범죄자, 악당은 애초에 그런 인간이라고 치부해버리고 그저 무력으로 악을 처단해서 이 세상의 악을 줄이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
지금은 안다. 아기들이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받고 자라면 공감력이 없는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한다는 것을. 아기가 학대에 노출되면 이해력과 지능도 손상될 거다.
이 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이해력 있고 공감력 있고 폭력적이지 않게 자랄 수 있게 된다면. 타고난 인간성을 온전히 지키고 발전시키게 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의 범죄는 많이 줄어들텐데.
나같은 일반인들이 모두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미래 범죄를 예방하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텐데.
엄마 혼자 아기를 돌보는 일은 힘들다. 가난한 엄마는 더 힘들다. 가난한데다 친인척이 없거나 남편이 없거나 외벌이 엄마는 더더욱 힘들다. 온사회가 아기의 친인척이 되어 잠깐씩 놀아주면 좋겠다. 배 곯으면 먹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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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7 11:51
    네 공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문제등으로 되물림되고 힘들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