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의 원인과 증상

작성자
insan
작성일
2017-04-17 16:30
조회
6113
1. 중풍의 원인과 종류

1) 중풍의 원인

중풍의 원인은 냉(冷)이 풍(風)으로, 습(濕)이 마비로 나타나고 원기(元氣) 쇠(衰)하면 풍(風)이 동(動)하니 고인(古人)의 말씀에 기허동풍(氣虛動風)이라 한 것이다. 기허동풍에다 양기가 쇠하면 바로 풍을 맞아 쓰러지게 된다.

2)중풍의 예후판정

가. 자기 손으로 머리 긁고, 주먹 쥐고, 뒤로 돌릴 수 있으면 양호

나. 뼈마디 사이가 늘어난 건 관절이 빠진 상태인데 이 상태로 오래 되 면 뼈빠진 사이에 속살이 채여서 원상복구가 되지 않는다.

다. 힘줄이 말라붙고 우그러든 사태가 되면 수족도 못쓴다.

※ 피의 증기가 모세혈관 틈으로 증발하여 새 나가면 높은 압력으로 신경을 압박하니까 마비가 온다. 고환이 당겨
올라가는 느낌은 이 때문에 온다.
3)중풍의 증상과 종류

1) 증상 : 머리가 띵하고 어질어질하다. 풍(風) 때문에 붕 뜨는 느낌이 든다. 손발이나 피부 어떤 곳이 찌릿찌릿하다. 무엇인가 올라가고 땡겨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말이 어둔해지고 잘 안 나온다.

2) 종류 : 가. 뇌경색 : 이건 통기(通氣)에 사향(麝香)이 제일이다.

나. 뇌출혈 : 지혈(止血)을 해야 하는데 연근, 당귀 3∼7뿌리와 죽염을 복용하라.

※ 간에서 정혈(淨血) 안된 피가 용하게도 심장을 거쳐서 뇌에까지 올라가 뇌 속의 실핏줄을 막으면 터져서 뇌출혈 및 뇌경색으로 마비가 온다.

※ O형은 심장이 잘 못 되어 중풍이 생기고, AB형·A형·B형은 간이 잘못되어 중풍이 생긴다.

※ 몸의 조직이 허약하면 중풍이 온다. 기허동풍(氣虛動風)과 양기(陽氣)가 쇠(衰)하면 풍이 생긴다.

※ 냉(冷)과 습(濕)이 들어오면 기(氣)가 허(虛)한 사람이 풍(風)이 동(動)하지 않을 수 없다. 몸에 습(濕)이 얼마 생기고 냉(冷)이 얼마면 몇 년 후엔 중풍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 성생활이 너무 문란해서 원기(元氣)가 허(虛)하다. 남자 회양(回陽)에는 7일이 걸리고 여자의 회음(回陰)은 3일 걸리는 데 20세 전후의 정력이 최고일때에도 이 원칙은 불변인데 지금은 40이넘은 남자가 한 달에 5∼6회 성교를 하니 중풍을 불러오는 것과 다름 없다.

거기에다 술을 마시면 술은 화(火)지만 습(濕)이요, 습냉(濕冷)이면서 화독(火毒)이다. 또 변비가 심하니 화장실에서 힘을 쓰다가 당하고 만다. 윤장(潤腸)하여 주고 생혈(生血)하면서 변을 묽게 해 주는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풍 예방을 위해 좋다. 쑥·익모초·백출·생강·대추·감초로 환약을 지어두고 생강차에 복용하면 된다.

몸에 습(濕)이 얼마다, 냉(冷)이 얼마다, 습(濕)속에서 냉(冷)이 생기는 건 정한 이치다. 그러면 냉습에는 기(氣)가 줄어드는 데 기(氣)가 줄면 기(氣)를 따르는 것이 바람이니까 공간에 어느정도 밀도의 부족에 무슨 바람이 온다. 그 부족처에서는 무엇이고 다 온다. 완전 무결한 곳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 인간도 그렇다. 인신(人身)은 소우주(小宇宙)니까. 그 완전 무결한 시간이면 풀도 흔들리지 않아. 그 기(氣)가 결함을 얻은 시간에, 그 사이에 슬슬 바람이 불고, 벼락이 치고 있다. 돌도 날아가고. 인간도 그러니 쓰러질 수밖에 없다.

註1) 동맥경화

동맥경화는 동맥의 벽에 지방등 여러 가지 물질이 쌓여서 두터워지고 딱딱해지는 것을 말한다. 동맥 경화증이 있는 혈관은 탄력을 잃고, 점점 좁아지게 된다. 동맥경화증이 진전되면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공급받던 기관은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뇌졸중, 협심증, 심근 경색증, 대동맥 박리, 고혈압과 같은 병을 일으키게 된다. 동맥경화는 상당히 진행 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병이 깊어진 다음에 동맥을 통해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못하면 증상이 나타난다.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부위가 뇌이면 뇌졸중(중풍)에 의한 증상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곳이 심장이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고 동맥 경화증이 심해진 곳이 신장이면 고혈압이 나타난다.

註2) 뇌졸중(중풍)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이상이 오는 것인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은 혈압이 높은 정도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얼마나 심한지와 관계가 있다. 혈압이 심하게 높더라도 동맥경화가 심하지 않으면 뇌졸중은 잘 오지 않지만 동맥경화가 심하면 혈압이 심하게 높지 않더라도 뇌졸중이 잘 오는 것이다.

뇌출혈, 뇌경색(뇌혈전, 뇌색전), 지주막하 출혈, 고혈압성뇌증 등을 모두 합쳐 뇌졸중이라 하며 뇌졸중환자의 약 60%는 뇌혈전 환자들이고 약 30%가 뇌출혈, 나머지 10%가 그밖의 뇌졸증이다.

1)뇌졸중의 종류

가. 뇌혈전 : 뇌의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심하여 혈관 내벽이 상했거나 좁아진 상태에서 응고된 혈액이 혈관을 막아버려 일어나는 것으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뇌의 조직이 파괴되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나. 뇌출혈 : 뇌 속의 작은 동맥이 터져서 피가 뇌조직 속으로 흘러 들어가 뇌세포가 기능을 잃음으로서 생기는 병이다. 뇌의 작은 혈관이 터지는 이유는 아주 오래된 고혈압으로 동맥의 기능이 현저히 약해져 일으나는 경우가 많다.

다. 뇌색전 : 뇌색전증은 뇌혈관이 아닌 부위에서 생긴 핏 덩어리(혈전)나, 심장 및 그 주변 기관에서 병의 괴사된 조직이 혈류에 따라서 흐르다가 뇌동맥에 가서 혈관을 막는 것이다.

라. 지주막하 출혈 : 뇌동맥에 생긴 동맥류가 터져서 뇌막의 3개층의 하나인 지주막에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동맥류는 대개 선천적으로 타고 나며 노인에게는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이병은 배변시에 힘을 쓰거나 정신적 흥분, 긴장이 발작 요인이 된다.

2) 뇌졸중에 의한 증상

뇌졸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고 손발이 마비되며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침범된 혈관의 종류, 부위,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두통, 구토, 언어장애, 고열,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의식장애, 혼수상태 까지 들어가며 목이 뻣뻣해지며 전신마비, 반신마비 등의 운동 장애가 나타난다.